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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의 업무 부하, 잘못된 팀 분리가 문제는 아닐까?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업무량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왜 업무량이 많은지 생각을 하다 보니 팀이 잘못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은 스마트폰 팀 하나에 서비스 팀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폰 팀은 하드웨어 도입각 서비스에 대한 앱 및 화면(하이브리드 앱) 등을 담당하고, 각각의 서비스 팀들은 각 서비스에 대한 웹 화면, 앱의 서버 부분과 웹의 서버 부분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만 봤을 때는 스마트폰 팀과 각 서비스 팀들이 비슷한 양의 업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서비스의 갯수가 약 6개 가량 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큰 문제 중 하나는 스마트폰 팀에서 각 서비스의 화면을 만들다 보니 각 서비스 팀에서 처리해야할 문의가 스마트폰 팀으로 오는 경우가 다수 발생합니다.
스마트폰 팀에서는 문의전화를 받아 앱 로그를 확인하고 각 서비스 팀으로 넘겨줘야 하는데 간단한 문제의 경우 서비스 팀으로 넘기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스마트폰 팀에서 처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의가 꽤 많다보니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고 이로인해 업무 부하가 발생했습니다.

또 다른 문제로는 각 서비스 팀(서비스1 ~ 서비스6)의 경우 각 팀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로직만을 이해하고 관리하면 되지만, 스마트폰 팀 입장에서는 하드웨어 도입 외에도 각 서비스에 대한 앱 및 화면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앱 내에 비즈니스 로직이 포함되어야 하는 경우로 인하여 모든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로직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앱쪽에 비즈니스 로직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각 서비스 팀의 경우 자기 팀의 비즈니스 로직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더군요.

그렇다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무엇일까요?
아직은 직접 이런 방법을 적용해볼만한 권한이 없기 때문에 생각만 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 팀은 하드웨어 도입, 호환성 관리 및 앱의 공통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각 서비스 팀은 프론트엔드 / 백엔드로 분류하여 업무를 나눈다.

물론 이에 따라 인원 배분도 다시 해야겠죠?
인원 배분은 Function Point(기능점수 산정)를 기준으로 나누면 될 것 같습니다.(Function Point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위와같이 팀을 나눴을 때, 스마트폰 팀은 하드웨어 도입 및 앱의 공통적인 부분에 대한 관리를 진행합니다.
물론 문의가 오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는 서비스에 대한 문의일테니 각 서비스팀으로 전달을 하면 되겠죠.(엮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애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 서비스 팀의 경우 프론트엔드 / 백엔드로 분류가 되어있고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모두 서비스 팀에서 관리하게 되므로 비즈니스 로직이 유실되는 경우는 없게 될 것입니다.
문의가 오는 경우에도 프론트엔드 / 백엔드 모두 관리를 하므로 스마트폰팀 + 서비스팀의 경우보다 빠른 처리가 가능할 것이구요.
또한 프로그램 테스트 및 반영 시에도 기존에는 스마트폰팀 + 서비스팀이 모두 남아야 했지만 이 부분도 서비스팀만으로 해결이 가능해지겠죠.

물론 실제 회사의 상황이나 서비스에 따라 나뉘는 형태는 바뀌겠지만, 현재 제가 일하는 곳을 기준으로 해서는 위와같은 방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라는 마음은 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그런게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나중에 내가 관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면 이런식으로 해결해보면 어떨까?' 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혹시라도 더 좋은 방법이나 위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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